한우를 증권화해 일반인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가축 투자 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 참여기업 '스탁키퍼'가, 투자금 모집부터 사육·가공·판매에 이르는 한우 밸류체인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금융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2020년 10월 설립돼 현재까지 14회차에 걸쳐 한우 조각투자상품(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고, 서울 옥수·용산·역삼 등에 '솔직한우' 매장도 운영한다.
최근 청산한 3개 증권에서 각각 11%, 14%, 18%의 수익률을 달성했는데, 이는 안정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채권 금리(연 5~6%)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존 투자자 재투자율은 약 80%에 달했고, 2000여명 중 수익률 불만 접수는 단 2건(0.1%)에 불과했다. 차별화된 핵심 역량은 약 3000두 이상을 사육하며 축적한 유전 정보·사료 섭취량 데이터 기반의 사육 노하우로, 투자·사육·유통을 겸비한 모델은 세계 최초라는 평가다.
국내 한우 사육 시장은 약 22조원 규모지만 농가는 심각한 자금조달 문제를 겪는다. 스탁키퍼는 투자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농가에 안정적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등급 한우를 생산한 농가에는 최대 4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NH농협은행·신한투자증권 등 외부 금융기관의 계좌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예치금이 회사로 직접 들어오지 않는 구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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